中부양책 실망, 비트코인 2%↓ 6.1만달러 붕괴(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가 국제유가 하락으로 일제히 랠리했으나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자 비트코인은 2% 이상 하락, 6만1000달러가 붕괴했다.
10일 오전 5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04% 하락한 6만1015달러를 기록, 6만1000달러에 턱걸이하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수분 전 6만802달러까지 떨어져 6만1000달러가 붕괴했다. 비트코인 6만1000달러가 붕괴한 것은 지난 4일 이후 처음이다.
이는 중국의 경기부양책 발표가 시장을 실망시켰기 때문으로 보인다.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자 전일 중국증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6.6%, 선전지수는 8.7% 급락하는 등 일제히 급락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암호화폐(가상화폐) 투자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지만 중국 투자자들은 당국의 금지를 우회해 해외거래소 등에서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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