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3.70% 급락-루시드 2.40% 상승, 전기차 혼조(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가 4% 가까이 급락한 데 비해 루시드는 2% 이상 상승하는 등 미국 전기차가 혼조세를 보였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3.70%, 니콜라는 3.78% 각각 급락했다. 이에 비해 리비안은 0.48%, 루시드는 2.40% 상승했다.
일단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3.70% 급락한 240.83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증시가 국채 수익률 급등으로 나스닥이 1.18% 하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하자 미국의 7대 기술주인 ‘매그니피센트 7’이 엔비디아를 제외하고 일제히 급락했다.
이뿐 아니라 유명 증권사 번스타인이 테슬라의 10월 10일 로보택시 발표를 앞두고 10가지 의문을 제기하는 등 목표가를 크게 하향했다.
번스타인의 분석가 토니 사코나기는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에 ‘언더퍼폼’(시장수익률 하회) 등급을 유치한 채 목표가를 12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보다 50% 정도 떨어질 것이란 얘기다.
이같은 악재로 테슬라는 이날 4% 가까이 급락했다. 테슬라가 급락하자 니콜라도 3.78% 급락한 4.8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비해 리비안과 루시드는 상승했다. 루시드는 2.40% 급등한 3.42달러를, 리비안은 0.48% 상승한 10.49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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