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스타인 목표가 현재의 절반 수준인 120달러 제시, 테슬라 4%↓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가 국채 수익률(시장 금리) 급등으로 일제히 하락하고, 증권사가 테슬라의 목표가를 현재의 절반 수준인 120달러로 제시함에 따라 테슬라 주가가 4% 가까이 급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3.70% 급락한 240.83달러를 기록했다.
일단 미국증시가 국채 수익률 급등으로 나스닥이 1.18% 하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하자 미국의 7대 기술주인 ‘매그니피센트 7’이 엔비디아를 제외하고 일제히 급락했다.
이뿐 아니라 유명 증권사 번스타인이 테슬라의 10월 10일 로보택시 발표를 앞두고 10가지 의문을 제기하는 등 목표가를 크게 하향했다.
번스타인의 분석가 토니 사코나기는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에 ‘언더퍼폼’(시장수익률 하회) 등급을 유치한 채 목표가를 12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보다 50% 정도 떨어질 것이란 얘기다.
이같은 악재로 테슬라는 이날 4% 가까이 급락했다. 테슬라는 로보택시 기대로 최근 랠리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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