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스라엘 국방, 9일 펜타곤서 회동…'이란 보복' 수위 논의할 듯
이란 미사일 200발 발사에 이스라엘 '보복' 다짐
이스라엘 공격, 이란 핵·석유 시설 타격 거론
- 조소영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중동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미국과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오는 9일(현지시간) 미(美) 국방부 본부인 펜타곤에서 만난다.
6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과 오는 9일 펜타곤에서 회동한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만남의 이유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인 중동 안보 상황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보복하겠다고 다짐하면서 나왔다.
이스라엘이 이란을 주축으로 한 '저항의 축'을 연거푸 때리고 있는 가운데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 영토를 겨냥해 탄도미사일 약 200발을 발사했다.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으로는 이란 핵 시설이나 석유 시설 타격이 거론되고 있으며, 미국은 이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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