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스라엘 국방, 9일 펜타곤서 회동…'이란 보복' 수위 논의할 듯

이란 미사일 200발 발사에 이스라엘 '보복' 다짐
이스라엘 공격, 이란 핵·석유 시설 타격 거론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25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펜타곤에 도착한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의 환영식에 참석을 하고 있다. 2024.06.26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중동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미국과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오는 9일(현지시간) 미(美) 국방부 본부인 펜타곤에서 만난다.

6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과 오는 9일 펜타곤에서 회동한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만남의 이유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인 중동 안보 상황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보복하겠다고 다짐하면서 나왔다.

이스라엘이 이란을 주축으로 한 '저항의 축'을 연거푸 때리고 있는 가운데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 영토를 겨냥해 탄도미사일 약 200발을 발사했다.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으로는 이란 핵 시설이나 석유 시설 타격이 거론되고 있으며, 미국은 이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cho1175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