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3.15%-니콜라 3.27%, 테슬라 제외 전기차 일제↓(종합)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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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가 일제히 랠리했으나 전기차는 테슬라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3.91% 급등했다. 이에 비해 리비안은 3.15%, 루시드는 1.47%, 니콜라는 3.27% 각각 하락했다.

테슬라는 3.91% 급등한 250.0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일단 미국증시가 일제히 랠리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신규 일자리가 깜짝 증가해 0.5%포인트 금리인하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졌지만, 미국 경기가 침체에 빠지지 않고 연착륙할 것이란 기대가 급부상, 미증시가 일제히 랠리했다.

다우는 0.81%, S&P500은 0.90%, 나스닥은 1.22% 각각 상승했다. 나스닥의 상승폭이 컸다.

이에 따라 테슬라도 덩달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로보택시에 대한 기대도 상승에 일조했다. 테슬라는 오는 10일 로보택시를 공식 발표한다.

테슬라가 상승했지만 다른 전기차는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리비안은 올해 생산 목표를 하향함에 따라 3.15% 급락한 10.4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리비안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리비안은 올해 생산 목표를 4만7000~4만9000대로 하향했다. 원래 생산 목표는 5만7000대였다.

리비안은 공급망 문제로 일부 부품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는 이유로 생산 목표를 하향했다.

이외에 루시드는 1.47% 하락한 3.34달러를, 니콜라는 3.27% 급락한 5.03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