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베이조스 제치고 세계 2위 부호 올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 팔로 알토에 위치한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메타 CEO 자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2024.5.13/뉴스1 ⓒ News1 한재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 팔로 알토에 위치한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메타 CEO 자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2024.5.13/뉴스1 ⓒ News1 한재준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페북의 모회사 메타의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의 개인재산이 2000억달러를 돌파, 저커버그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를 제치고 세계 2위 부호에 올랐다.

저커버그가 세계 2위 부호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그가 소유한 메타의 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3일(현지시간) 메타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74% 상승, 582.7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이에 따라 시총도 1조4740억달러로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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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메타가 지난 2분기에 예상보다 양호한 매출을 보고하고, 인공지능(AI) 챗봇을 구동하는 대규모 언어 모델을 추진하는 등 AI에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그의 재산도 2060억달러로 불었다. 베이조스는 2050억달러다. 베이조스보다 10억달러 정도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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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560억달러로 저커버그보다 약 500억달러 정도 많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