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블랙웰 수요 미쳤다" 엔비디아 또 3%↑ 연일 랠리

시총도 3조달러 재돌파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차세대 인공지능 전용칩) 블랙웰 수요가 미쳤다”고 발언함에 따라 엔비디아 주가가 연일 랠리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3.37% 급등한 122.85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이 3조140억달러로 집계돼 시총 3조달러를 재돌파했다.

전일에도 엔비디아는 황 CEO의 이같은 발언으로 1.58% 상승했었다.

황 CEO는 지난 2일(수요일) 미국의 경제 전문 매체 CNBC의 인기 프로그램 ‘클로징 벨’에 출연, "블랙웰 생산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블랙웰에 대한 수요는 미친 듯하다“고 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국립대만대학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 전용칩인 블랙웰을 소개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그는 "모든 기업이 가장 먼저 블랙웰을 갖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블랙웰이 4분기 중에 시장에 정식 출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알렸다.

이같은 소식으로 엔비디아가 연일 랠리하고 있는 것이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