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CIO 사임+차량 리콜, 또 3.36% 급락(상보)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의 최고정보책임자(CIO)가 회사를 떠난다는 소식과 차량 리콜로 테슬라 주가가 3% 이상 급락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3.36% 급락한 240.6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일단 블룸버그통신 이 회사의 CIO인 나게시 살디가 회사를 떠났다고 보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살디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사임을 직접 통보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는 오는 10일 자율주행차(로보택시) 공개를 앞두고 발생한 것으로, 테슬라에 상당한 충격을 줄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이뿐 아니라 차량 리콜 소식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테슬라가 후방 카메라 이상으로 사이버트럭 2만7000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전일에도 전분기 차량 인도량이 시장의 예상에 못 미치자 3.49% 급락했었다.

10월 10일 로보택시 발표를 앞두고 급등했던 테슬라가 최근 들어 연일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