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1.58% 상승, 반도체지수도 1.48%↑(상보)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1.58% 상승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주가 랠리,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48% 상승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8% 상승한 5099.20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가 1.58% 상승한 118.85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2조9150억달러로 늘어 3조달러에 다시 근접했다.

이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 전용칩인 블랙웰이 미친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며 "모두가 블랙웰은 먼저 손에 넣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엔비디아는 1% 이상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이뿐 아니라 월가에 생성형 AI 열풍을 일으킨 오픈 AI가 66억달러의 신규 자금을 조달에 성공했다는 소식도 엔비디아 상승에 일조했다. 자금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엔비디아도 오픈 AI에 투자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가 상승하자 경쟁업체인 AMD도 0.02% 상승했다.

이외에 인텔이 1.32%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 대만의 TSMC가 2.17% 상승하는 등 다른 반도체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지수도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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