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헤즈볼라 본부 공격…WTI 1.43% 상승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본부를 공격, 중동에서 전면전 위기가 더욱 고조됨에 따라 국제유가가 1% 이상 상승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1.43% 상승한 배럴당 68.64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선물도 1.19% 상승한 배럴당 72.4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스라엘은 이날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본부를 공습했다. 이스라엘이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수장을 노렸다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그의 신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스라엘의 공습 후 그와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억지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동 지역 내 미군 태세를 평가하고 조정하도록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중동 위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이뿐 아니라 허리케인 헬레네가 정유 시설 지역을 강타한 것도 국제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헬레네는 미국 남부 전역에 폭우와 홍수를 일으키고 있으며, 이로 인해 최소 21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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