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인기 없는 미국 부통령 후보는…"밴스 57% vs 월즈 32%"

유권자 42% "월즈는 호감" 응답…밴스는 27%
부통령 후보들, 오는 10월 1일 TV토론 격돌

(왼쪽부터)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과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주 주지사. ⓒ 로이터=뉴스1 ⓒ News1 조소영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JD 밴스 미 공화당 부통령 후보가 팀 월즈 민주당 부통령 후보보다 더 인기가 낮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AP통신과NORC 공공문제연구센터가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응답자 중 57%가 밴스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8월 48%였던 수치에서 9%p 증가한 것이다. 같은 조사에서 월즈가 비호감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2%를 기록했다.

반대로 부통령 후보에게 긍정적인 견해를 가졌다고 답한 사람은 밴스의 경우 27%에 그친 반면 월즈는 42%에 달했다.

응답자의 21%는 밴스에 대해 부정적이거나 호의적인 견해를 가질 만큼 밴스에 대해 충분히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월즈 대해서도 25%가 같은 의견을 밝혔다.

이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등록 유권자 177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오차범위는 3.4%p다.

두 사람은 내달 1일 오후 9시(한국시간 2일 오전 10시) 뉴욕에서 열리는 CBS뉴스 주최 토론에 참석한다. 두 후보 모두 미 중서부 출신이라는 점을 부각해 러스트 벨트 경합주인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유권자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전망된다.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