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71% 상승했는데 中전기차는 일제히 10% 이상 폭등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니오가 뉴욕증시에서 12% 정도 폭등하는 등 중국 전기차 업체가 일제히 폭등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니오는 전거래일보다 11.65% 폭등한 5.94달러를 기록했다.
니오뿐만 아니라 사오펑은 11.92%, 리 오토는 11.35% 각각 폭등했다.
이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보다 상승 폭이 더 큰 것이다. 알리바바는 7.92% 급등했다.
이날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주식이 일제히 랠리한 것은 전일 중국 인민은행이 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하는 등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증시에 상장된 중국 주식 모임인 CSI 300지수는 4.33% 급등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중국 전기차는 일제히 랠리했으나 미국 전기차는 테슬라가 1.71%, 루시드가 2.89%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 다른 업체는 모두 하락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