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AI 전용칩 '가우디3' 공개, 주가 또 1.11% 상승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최근 퀄컴의 인수 시도 등으로 연일 랠리하고 있는 인텔이 오늘도 1% 이상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인텔은 전거래일보다 1.11% 상승한 22.8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인텔이 이날 새로운 칩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인텔은 이날 두 개의 새로운 칩을 발표했다.
인텔은 홈페이지를 통해 자체 개발한 최신 AI 전용칩 '가우디3'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우디3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수요가 높은 엔비디아의 H100와 경쟁하는 칩이다.
인텔은 가우디3가 H100보다 전력 효율이 두 배 이상 높다고 주장했다.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인 '제온6'도 출시했다. 이 칩은 데이터센터에 탑재돼 AI 성능이 극대화하도록 지원하는 프로세서다.
인텔은 '제온6'가 강력한 성능의 버전으로, 이전 칩보다 두 배의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소식으로 인텔은 오늘도 랠리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인텔은 전일에도 3.30% 급등했었다. 미국의 유명 자산운용사 아폴로가 최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인텔에 최대 50억달러(약 6조7000억원)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전전일인 지난 주말에는 퀄컴이 인수를 시도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3.31% 급등했었다.
최근 들어 호재가 잇따르면서 인텔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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