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컷 호재 소진, 다우 제외 일제↓ 다우는 또 사상최고(상보)

NYSE 전광판. ⓒ 로이터=뉴스1
NYSE 전광판.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증시가 연준의 0.5%포인트 빅컷 호재가 소진하며 다우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그러나 다우는 전일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500은 0.19%, 나스닥은 0.36% 각각 하락했다. 이에 비해 다우는 0.09% 상승했다.

다우는 소폭 상승에 그쳤지만,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데 성공했다. 다우는 전일에도 사상 최초로 4만2000선을 돌파하는 등 급등했었다.

이날 미국증시는 특별한 재료가 없었다. 전일 연준의 빅컷을 하루 늦게 반영하며 급등했던 미증시는 빅컷 호재가 소진하자 일제히 하락 출발했었다.

그러나 오후 들어 다우는 상승 반전, 소폭이나마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2.32% 하락하는 등 전기차는 일제히 하락했다

반도체도 엔비디아가 1.59% 하락하는 등 대부분 하락,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31% 하락, 마감했다.

인텔은 퀄컴 인수 추진 소식에 3.31% 급등했다.

페덱스는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미달하자 15.23% 폭락했다.

나이키는 실적 부진에 따른 최고경영자(CEO) 교체 소식으로 6.84% 급등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3대 지수는 빅컷 호재로 주간 기준으로는 모두 상승했다. 다우는 1.62%, S&P500은 1.36%, 나스닥은 1.49% 각각 상승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