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토론 직후 하루 만에 626억원 모금, 일일 최대

12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4.09.12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12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4.09.12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가 TV토론에서 우세를 보이자 토론 직후 하루 만에 4700만달러(약 626억원)의 정치자금이 쇄도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일일 모금액으로 캠프 창설 이래 최대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대선 토론이 있었던 10일 직후 11일 하루에만 해리스 캠프에 4700만달러가 몰려들었다. 약 60만 명이 기부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8월 해리스 캠프는 모두 3억6100만달러를 모아 트럼프 진영의 1억3000만달러를 압도했었다.

이후 지난 10일 대선 토론에서 해리스가 트럼프에 우세를 보이자 선거자금이 또 쇄도한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州) 필라델피아 국립헌법센터에서 열린 대선 토론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24.09.10 ⓒ AFP=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미국 언론들은 10일 대선 토론에서 해리스가 우세를 보였다는 여론 조사 결과를 잇달아 공개하고 있다.

로이터는 해리스 53% 대 트럼프 24%로 해리스가 우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CNN도 해리스 54% 대 트럼프 31%였다고 보도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