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제외 전기차 일제 하락, 니콜라 5.02% 급락(상보)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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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증시가 금리 인하 기대로 일제히 상승했음에도 전기차는 테슬라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스페이스X의 우주 유영 성공 소식으로 0.74% 상승했다. 이에 비해 리비안은 1.51%, 루시드는 1.76%, 니콜라는 5.02% 각각 하락했다.

일단 테슬라는 0.74% 상승한 229.8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운영하는 스페이스X가 우주 유영에 성공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투자 전문지 배런스는 분석했다.

스페이스X는 이날 우주 역사상 최초로 민간인이 우주 공간에서 우주 유영을 무사히 마쳤다고 밝혔다.

우주선에는 억만장자 제러드 아이자크먼과 스페이스X 엔지니어 2명, 미 공군 전역 조종사 1명 등 민간인 4명이 탑승했다.

스페이스X의 우주선 '크루 드래건'에 탑승한 스페이스X 소속 엔지니어 사라 길리스가 우주 유영을 시작하기 위해 캡슐 밖을 나오는 모습. 뒤로 지구가 보인다. ⓒ AFP=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우주선은 약 5일 동안 우주에 머문 다음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같은 뉴스로 이날 다른 전기차는 일제히 하락했으나 테슬라는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배런스는 분석했다.

테슬라가 뉴욕증시 상장 기업인 데 비해 스페이스X는 비상장 기업이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X의 성공이 테슬라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상승했지만 다른 전기차는 일제히 하락했다. 리비안은 1.51% 하락한 13.72달러를, 루시드는 1.76% 하락한 3.91달러를, 니콜라는 5.02% 급락한 5.11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니콜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