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토론서 해리스 우세, 트럼프 미디어 주가 10% 폭락(상보)

트럼프 미디어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권영미 기자 = TV 대선 토론에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우세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오자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 트럼프 미디어의 주가가 10% 이상 폭락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트럼프 미디어는 전거래일보다 10.47% 폭락한 16.6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트럼프 미디어의 주가는 장중 한때 17%까지 폭락했었다.

이는 10일 열린 TV 대선 토론회에서 해리스가 우세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기 때문이다. 미국의 시청자 63%가 해리스가 승리했다고 평가하는 등 이번 토론에서 해리스가 선전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州) 필라델피아의 국립헌법센터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자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간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2024.09.10 ⓒ 로이터=뉴스1 ⓒ News1 윤주현 기자

이에 따라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낮아지며 트럼프 미디어의 주가도 폭락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미디어의 주가는 상장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이 TV토론에서 참패하자 급등했었다.

그러나 민주당이 후보를 바이든에서 해리스로 교체한 뒤 주가가 60% 이상 급락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