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암호화폐 공격 아니라 포용…미국을 비트코인 수도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겸 공화당 대선 후보가 5일(현지시간) 뉴욕 경제 클럽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4.09.05 ⓒ 로이터=뉴스1 ⓒ News1 유수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겸 공화당 대선 후보가 5일(현지시간) 뉴욕 경제 클럽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4.09.05 ⓒ 로이터=뉴스1 ⓒ News1 유수연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을 "세계의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차 약속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뉴욕 이코노믹 클럽모임에서 "미래 산업을 공격하는 대신 포용하겠다"며 "미국을 암호화폐와 비트코인의 세계 수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암호화폐 산업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맡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자신의 가족 회사 '월드 리버티 파이낸스'의 암호화폐 프로젝트에서 "최고 암호화폐 옹호자(chief crypto advocate)"를 자청했다.

지난 7월 말 트럼프는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도 미국을 전 세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중국이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