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4% 급등-니콜라 4% 급락, 미국 전기차 혼조(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전기차는 혼조세를 보였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4.18%, 리비안은 0.99% 각각 상승했다. 이에 비해 니콜라는 4.52% 급락했고, 루시드는 가격변화가 없었다.
일단 테슬라는 중국 판매 호조로 간만에 4% 이상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4.18% 급등한 219.41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승용차협회에 따르면 8월 테슬라 판매량은 8만6697대를 기록했다. 이는 월간 판매량으로는 사상 최고다. 이는 또 전월 대비 17%, 전년 대비 3% 증가한 것이다.
경쟁업체인 중국의 비야디(BYD)는 8월 판매가 전년 대비 30% 폭증했다. BYD에 비하면 미미하지만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
이는 중국 정부가 전기차 판매 증진을 위해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쓰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판매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2025년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6인승 모델Y를 생산하기로 했다.
이 같은 호재로 이날 테슬라는 4% 이상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급등하자 리비안도 0.99% 상승한 13.2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비해 니콜라는 4.52% 급락한 5.91달러를 기록했다.
루시드는 가격 변화 없이 3.8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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