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민주 러닝메이트 월즈 유세 차량 교통사고…후보는 무사

캠프 직원·취재기자 탄 차량 사고…경미한 부상
바이든·해리스, 전화로 상태 확인…밴스도 메시지

2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주 주지사가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노동절 기념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4.09.02. ⓒ AFP=뉴스1 ⓒ News1 조소영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주 주지사의 선거 유세 차량이 2일(현지시간) 교통사고를 당했다. 월즈 주지사는 다치지 않았다.

CBS 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리는 노동절 기념 행사에 참석하기 위한 월즈 주지사의 선거 관련 차량들 중 승합차 3대가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당했다.

월즈 주지사가 타고 있는 차량을 뒤따르던 승합차들 간 충돌로, 월즈 주지사의 차량은 사고에 연루되지 않았다.

사고가 난 차량들에는 캠프 직원, 취재기자들이 타고 있었으며, 다친 이들은 경미한 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사고 발생 약 1시간 후에 행사장에 도착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사고 소식을 접한 뒤 월즈 주지사에게 전화를 걸어 월즈 주지사와 직원들의 상태를 확인했다.

행사장에 도착한 월즈 주지사는 "이동하던 중 일부가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경미한 부상이라 모두 괜찮을 것이라고 하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이 (사고에 대한) 전화를 걸어왔다"며 "두 인사의 관심에 감사드리며, 미국 비밀경호국(SS)과 현지 응급 구조대원들의 신속한 대응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도 월즈 주지사 측에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모두가 무사하길 바란다"고 했다.

cho1175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