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비야디 8월 판매 30% 급증한 37만대 '사상최고' 테슬라는?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의 다른 전기차 업체의 판매는 부진했지만,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의 8월 판매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2일 BYD는 지난 8월 국내에서 모두 37만544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0% 급증한 것이다. 순수 전기차는 12%, 하이브리드 차량은 48% 각각 급증했다.
이뿐 아니라 BYD는 지난달 해외에서 3만1451대의 차량을 판매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총 26만4869대를 판매했다. 이로써 지난해 판매량 24만2765대를 이미 넘어섰다.
이같은 판매 추세를 유지할 경우, BYD의 올해 해외 자동차 판매량은 40만 대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비해 경쟁업체인 리오토와 지커 등 다른 전기차는 8월 판매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중국 내에서 경쟁이 더욱 격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테슬라는 중국에서 월간 7만 대 정도를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6월 중국에서 7만1007대를 팔았다. 이는 전년 대비 24.2% 감소한 것이다. 7월과 8월 판매량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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