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19% 폭락했던 슈퍼 마이크로 오늘은 1.20%↑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월가의 행동주의 펀드 힌덴버그가 공매도를 걸었다는 소식으로 전일 19% 폭락했던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이하 슈퍼 마이크로)가 오늘은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29일(현지시간) 슈퍼 마이크로는 전거래일보다 1.20% 상승한 448.82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전일 급락세를 끊고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지난 27일 힌덴버그는 회계 부정 혐의가 있다며 슈퍼 마이크로에 공매도를 걸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소식으로 28일 슈퍼 마이크로는 장중 25% 폭락하는 등 19% 급락, 마감했었다.
이날 슈퍼 마이크로는 힌덴버그의 공매도 소식과 회사가 미국의 증권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회계 서류 제출을 연기할 것이라 소식으로 주가가 폭락했었다.
그러나 하루 만인 29일 반등에 성공했다.
이는 슈퍼 마이크로가 규정된 연장 기간 내에 약간의 수정으로 회계 서류 제출을 완료할 것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슈퍼 마이크로가 회계 부정과 관련된 문제에 직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 회사는 2014~2017 회계연도 회계 문제에 대한 SEC의 지적을 받고 벌금을 내는 등 성공적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이에 따라 이번 문제도 잘 해결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같은 이유로 일각에서는 이번 급락이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고 월가의 투자 전문 매체 ‘잭스’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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