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에 시총 3000억달러 움직인다…사상최대 규모

스마트폰 화면에 뜬 엔비디아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스마트폰 화면에 뜬 엔비디아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8일(현지시간)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하는 엔비디아의 실적에 따라 시총 3000억달러가 움직일 전망이며, 이는 미증시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로이터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옵션 가격 책정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실적 발표 다음 날인 목요일에 엔비디아의 주가가 약 9.8%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 3년간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직후 평균 움직임인 8.1%를 웃도는 것이다.

이날 현재 엔비디아의 시총은 약 3조2000억달러다. 주가가 9.8% 움직인다는 의미는 시총으로는 3000억달러 정도가 움직인다는 얘기다.

지금까지 일일 최대 변동 폭은 지난 5월 엔비디아 실적 발표 때인 2170억달러다. 당시 엔비디아는 호실적으로 9% 폭등, 하루 새 시총이 2170억달러 증가했었다. 이는 미증시 역사상 최대 규모였다.

이번에는 이를 능가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시총 3000억 달러는 굴지의 글로벌 기업과 맞먹는 규모다. 코카콜라의 이날 현재 시총이 3080억달러로 세계 30위다. 참고로 삼성은 3750억달러로 세계 25위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