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관세 부과로 테슬라 이틀 연속 하락, 오늘은 1.88%↓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캐나다가 중국산 전기차에 100% 관세를 부과했다는 소식으로 테슬라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88% 하락한 209.21달러를 기록했다.
전일에도 테슬라는 캐나다의 관세 부과 소식으로 3.23% 급락했었다. 캐나다발 악재로 이틀 연속 급락세를 이어간 것이다.
지난 26일 캐나다는 중국산 전기차에 100% 관세를 부과했다. 캐나다는 테슬라 이외에는 중국산 전기차를 수입하지 않고 있어 테슬라만 관세 적용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26일 캐나다 정부는 중국산 전기 자동차에 100%, 철강·알루미늄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의존도가 큰 캐나다는 그동안 중국산 전기차와 배터리·태양 전지·철강 등 제품에 높은 관세 장벽을 세우려는 바이든 정부의 움직임에 동참해 왔다.
앞서 미국도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100%로 4배 인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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