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2.12% 하락, 반도체지수도 1.33%↓(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2% 이상 하락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주가 하락,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 이상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3% 하락한 5196.30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2.12% 하락한 127.25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엔비디아는 지난 6일 연속 랠리를 접고 하락 반전했다.
엔비디아는 최근 주가가 한때 100달러를 하회하자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지난 6거래일 연속 랠리, 주가가 130달러까지 상승했었다.
그러나 이날은 미국증시가 소폭이지만 일제 하락하는 등 숨 고르기에 들어가자 엔비디아도 덩달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미증시는 금리 인하 기대, 경기 침체 우려 완화 등으로 S&P500과 나스닥이 8일 연속 랠리했으나 이날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는 0.15%, S&P500은 0.20%, 나스닥은 0.33% 각각 하락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도 하락했다.
엔비디아가 하락했으나 경쟁업체인 AMD는 0.72% 상승했다. 이는 전일 서버 제조업체 인수 호재가 이틀간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다른 반도체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인텔이 2.46% 하락한 것을 비롯, 마이크론이 0.59%, 대만의 TSMC가 1.94% 하락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지수도 1% 이상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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