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민주당 전대 첫날 깜짝 등장…"생큐 바이든, 역사적 리더십"(상보)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전당대회(DNC) 첫날 무대에 올라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다.
해리스는 19일(현지시간) 시카고에서 열린 전당대회 첫날 비욘세의 '프리덤' 노래에 맞춰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해리스는 등장과 무대 연설은 공식 일정에 포함되지 않았었다.
그는 무대에 올라 "우리의 놀라운 조 바이든 대통령을 축하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싶다"며 경의의 뜻을 전했다.
해리스는 바이든의 "역사적인 리더십"에 감사를 표하며 미국은 "바이든에게 영원히 감사할 것이다. 바이든은 국가를 위해 평생 봉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리스는 "우리가 싸울 때 우리는 이긴다"라는 응원 속에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의 경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참석했는데 총격 이후 공식석상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었다.
하지만 해리스와 달리 트럼프는 전대 첫날 무대에 오르거나 간단한 연설을 하지는 않았다. 대신 귀빈석에 착석해 부통령 후보로 지명한 JD 밴스 상원의원과 함께 연사들의 연설을 지켜봤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