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랠리에도 테슬라는 3.10% 급락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증시가 소비자물가지수(CPI) 호재로 일제히 랠리했음에도 테슬라는 3% 이상 급락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3.10% 급락한 201.3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중국의 전기차 업체 지커가 테슬라보다 더 빨리 충전되는 충전기를 개발했다고 발표하는 등 중국에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지커는 10분 만에 충전을 완료하는 충전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15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서구에서는 전기차 수요가 하락하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지난달 비 휘발유 차량 판매가 50%를 넘어서는 등 전기차 판매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전기차 업체의 약진이 지속될 전망이다. 테슬라는 특별한 계기가 없는 한 당분간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