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와 협력 발표, AI 스타트업 팔란티어 11% 폭등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경기 침체 우려 완화로 미증시가 일제히 랠리한 데다 미국 최고 빅테크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을 발표하자 월가의 대표적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팔란티어가 11% 이상 폭등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팔란티어는 전거래일보다 11.25% 폭등한 29.28달러를 기록했다.

팔란티어가 급등한 것은 일단 이날 미국증시가 일제히 랠리했기 때문이다. 이날 미국증시는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침체 우려가 진정되며 나스닥이 2.87% 급등하는 등 일제히 랠리했다.

이뿐 아니라 팔란티어는 이날 MS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팔란티어는 MS와 협력, 미국 정부의 AI 시스템을 발전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팔란티어는 보도자료에서 MS와 협력, 미국 정부 기관을 위한 고급 AI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협력해 미국 국방 및 정보 커뮤니티에 가장 정교하고 안전한 클라우드, AI 및 분석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팔란티어는 미국의 AI 데이터 업체로, 기존에는 군대와 정보기관 등 주로 정부에서 주문을 받았으나 월가에 AI 열풍이 불면서 민간 기업에서도 많은 주문을 받아 매출이 급증,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팔란티어는 올들어 주가가 70%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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