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 우려 과장+日증시 반등, 美증시 랠리…나스닥 1.03%↑(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경제의 침체 우려가 과장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일본 증시가 반등함에 따라 미국증시가 일제히 랠리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76%, S&P500은 1.03%, 나스닥도 1.03% 각각 상승했다.
앞서 마감한 일본 닛케이는 10.2% 급등했다. 이는 2008년 10월 이후 최고 상승 폭이다.
이날 닛케이는 전일 폭락에서 급반등했다. 전일 닛케이는 12.4% 폭락, 1987년 ‘블랙 먼데이’ 이후 최악을 기록했었다.
닛케이가 급반등하자 미국증시의 투심도 회복됐다.
또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과장됐다는 지적도 잇달아 나왔다. 베어드 증권의 투자 전략가 로스 메이필드는 "앞으로 몇 주 동안 더 많은 압력이 가해진다고 해도 놀라지 않겠지만, 성장에 대한 두려움은 지나쳤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시장의 일부 냉각에도 고용시장은 여전히 강력하며, 다른 경제 지표도 여전히 견조하다”고 덧붙였다.
전일 글로벌 주식 투매를 야기했던 엔 캐리 트레이드(금리가 낮은 엔화를 빌려 금리가 높은 국가의 자산에 투자하는 행위) 청산도 완화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전일 급락했던 대형 기술주가 반등을 주도했다.
월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특수를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3.78%, 페북의 모회사 메타가 3.86% 급등하는 등 빅테크주는 대부분 랠리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0.88% 상승하는 등 전기차는 니콜라를 제외하고 일제히 랠리했다.
반도체주도 엔비디아가 3.78% 급등하는 등 대부분 랠리,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06% 상승, 마감했다.
한편 호실적을 발표한 AI 스타트업 팔란티어는 10.38%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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