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정부 비트코인 매각 충격 지속, 비트 6.6만달러도 붕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매각 충격이 지속되며 비트코인이 한때 6만6000달러도 붕괴했다.
31일 오전 7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87% 하락한 6만62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약 1시간 전 6만6000달러가 붕괴한 6만5323달러까지 떨어졌었다.
전일에도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매각 충격으로 비트코인은 6만7000달러가 붕괴했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테스크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압수한 비트코인 중 약 20억 달러(2조7650억원)를 매각하기 위해 주소를 이전한 것.
미국 정부는 약 120억달러(약 16조6000억원) 상당의 압수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지난 27일 열린 '비트코인 2024'에 참석, 비트코인을 연방 준비금으로 적립하기 위해 정부가 압수한 비트코인을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지 불과 이틀 만에 바이든 정부가 비트코인 매각을 시도하자 투자자들이 실망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이 하락하자 시총 2위 이더리움이 2.18%, 시총 5위 솔라나가 2.36% 하락하는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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