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5% 급등, 7만달러 돌파 시도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이 3.5% 급등, 7만달러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9일 오후 3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41% 급등한 6만969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약 한 시간 전 6만9796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트럼프 호재보다는 지난 주말 발표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시장의 예상에 부합, 연준의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암호화폐(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는 지난 27일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 참석, 미국을 비트코인 수도로 만들겠다고 선언하는 등 친 암호화폐 발언을 쏟아냈지만, 그가 연설하는 도중 대규모 콜(매수) 옵션 청산이 이뤄지는 등 비트코인은 오히려 하락했었다.
이에 비해 지난 주말 발표된 PCE 지수는 시장의 예상에 부합, 9월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상승하자 시총 2위 이더리움이 4.35%, 시총 4위 솔라나가 5.96% 상승하는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랠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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