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美재무 "해리스가 바이든 정부 핵심 가치 잘 이어갈 것"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25일(현지시간) 사실상 미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행정부 정책에 반영된 핵심 가치를 대통령이 된다면 잘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주요 20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기자 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옐런 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놀라운 경제 회복”을 칭찬하면서 2분기 국내총생산(GDP)과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통해 미국이 “꾸준하게 성장하고 인플레이션을 감소시키는 길"을 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바이든의 경제 정책을 통해 세계에서 미국의 입지가 회복됐다고 평가한 그는 "그와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미국 국민을 위해 봉사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전 세계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계속 발전시키고 국내에서 미국 가족과 기업에 결과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바이든과 해리스가 집권한 이후 157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미국의 강력한 성장은 우연이 아니라 행정부의 경제 계획의 결과이며 세계 경제의 탄력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해리스 부통령이 "세계에서 미국이 직면한 문제에 대해 무엇이 필요한지, 세계 무대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회복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깊이 이해하고 있고 그 노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이 행정부의 정책에 반영된 핵심 가치는 해리스 부통령이 깊이 받아들이는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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