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독설 소동' 바이든, 코로나19 검사서 음성 판정(상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 (현지시간)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치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도중에 일어난 총격 테러와 관련한 대국민 연설서 "트럼프가 안전하고 잘 있다고 들어서 감사하다. 이런 종류의 폭력은 역겹다"고 밝히고 있다. 2024.07.14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 (현지시간)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치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도중에 일어난 총격 테러와 관련한 대국민 연설서 "트럼프가 안전하고 잘 있다고 들어서 감사하다. 이런 종류의 폭력은 역겹다"고 밝히고 있다. 2024.07.14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 주치의는 이날 서한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고 증상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델라웨어주 사저에서 몸을 추스려왔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호스피스 치료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위독설'이 돌았으나, 이는 오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워싱턴DC에 본사를 둔 뉴스기관 '글로벌 프레스'(Global Press)는 이날 '확인된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현재 호스피스 치료를 받고 있으며, 밤새 살아남을 가능성이 낮다고 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어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월요일(22일) 회의를 모두 갑자기 취소했고 이번 주 모든 회의 또한 잠정적으로 취소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24일 오후 8시(한국시간 25일 오전 9시) 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공식 사퇴한 것과 관련해 대국민 연설에 나선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