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최종 병기'는 역시 장녀 이방카…전대 폐막일 등판 확실시

2021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불참한 채 플로리다로 가는 트럼프 대통령을 환송하기 위해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자료사진>. 2021.01.20.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개막한 공화당 전당대회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하면서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사흘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장녀 이방카가 18일 폐막 피날레를 장식할지 주목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차남 에릭은 전당대회 3일 차인 17일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누나 이방카와 (새)엄마인 멜라니아가 아버지를 열렬히 지지하고 있다며 오는 18일 전당대회 마지막 날에 반드시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방카와 남편 쿠슈너는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당시 백악관 선임보좌관을 맡아 국정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2020년 대선 패배 이후엔 정치와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 다만 유세중 총상을 입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대에 오기전 하루 묵었던 뉴저지 베드민스터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는 이방카의 돌봄이 있었다는 전언이다.

한편 멜라니아 여사 역시 공화당 경선 과정에서 두 문불출해왔으나 막내아들 배런과 함께 마지막 날 모습을 드러내 극적 효과를 더 할지도 관심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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