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48% vs 바이든 44%'…피습 전 펜실베이니아 여론조사

뉴욕타임스·시에나 대학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총격 사건' 여론은 반영 안 돼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콘티넨탈 클럽에서 열린 토론 시청 행사에서 사람들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CNN 대선 토론을 시청하고 있다. 이번 CNN TV토론은 대선 첫 토론이다. 2024.06.27. ⓒ AFP=뉴스1 ⓒ News1 조유리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공화당)이 펜실베이니아주(州)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민주당)을 앞서지만, 버지니아주에서는 뒤처지는 여론조사 결과(대선 지지율)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해당 주들에서 실시돼 이날 발표된 뉴욕타임스·시에나 대학의 등록 유권자들 대상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에서 48%로 바이든 대통령(44%)을 4%포인트(p) 앞섰다. 반면 버지니아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46%로 트럼프 전 대통령(44%)을 2%p 차로 제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 펜실베이니아에서 벌어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총격 사건에 관한 여론은 반영되지 않았다.

우선 이날 결과에 따르면 양 진영은 11월 대선을 4개월여 앞두고 결집, 두 후보 간 지지율이 매우 팽팽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펜실베이니아주 여론조사는 등록 유권자 872명을 대상(오차범위 ±3.7%p)으로, 버지니아주는 등록 유권자 661명을 대상(오차범위 ±4.2%p)으로 진행됐다.

cho1175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