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 마' 500% 폭등하는 등 트럼프 코인 일제 급등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야외 유세에서 지지자들을 상대로 연설을 하던 도중 총격을 당했다. 피를 흘리는 와중에도 그는 어금니를 악문 채 지지자들을 향해 오른손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2024.07.13.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야외 유세에서 지지자들을 상대로 연설을 하던 도중 총격을 당했다. 피를 흘리는 와중에도 그는 어금니를 악문 채 지지자들을 향해 오른손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2024.07.13.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피격 이후 지지층이 결집, 당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트럼프 관련 코인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에는 트럼프 관련, 각종 밈코인(유행성 코인)이 발행된 상태다.

15일 오전 6시 현재 MAGA(Make Great America Again) 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4% 상승한 8.3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포기하지 마 트럼프’(Never surrender Trump) 코인은 약 500% 가까이 폭등하고 있다.

비트코인도 6만달러를 돌파했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48% 상승한 6만4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6만달러를 재돌파한 것은 지난 7월 3일 이후 처음이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이에 비해 바이든 관련 코인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예컨대, 바이든의 이름을 딴 보덴 코인은 24시간 전보다 약 15% 폭락했다.

한편 트럼프 피격 이후 세계 최대 암호화폐 베팅사이트인 ‘폴리마켓’에서 트럼프의 당선 확률이 70%까지 치솟았다. 전일에는 60%였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