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시총 1조달러-②]반도체 기업 중 2번째, 시총 세계 8위

세계 최대 반도체칩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의 TSMC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대만의 TSMC가 장중이지만 시총 1조달러를 돌파했다. 이로써 전세계 반도체 기업 중 2번째로 시총 1조달러 기업이 탄생했다.

첫 번째는 엔비디아였다. 엔비디아는 지난 2023년 5월 30일 시총 1조달러를 돌파, 반도체 기업 중 세계 최초로 ‘시총 1조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캘리포니아주 산타 클라라에 있는 엔비디아의 본사.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이후 월가의 인공지능(AI) 특수로 시총 3조달러마저 돌파하며 지난달 18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시총 1위에 등극하기도 했었다.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등장, 시총 1위는 '1일 천하'로 끝났었다. 그러나 한때나마 전세계 시총 1위에 등극했었다.

현재 시총 1조달러를 돌파할 다음 반도체 기업으로는 미국의 브로드컴이 가장 유력하다. 브로드컴은 시총이 8126억달러로, 세계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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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의 현재 시총은 세계 8위다. TSMC 앞에는 애플, MS, 엔비디아,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아마존,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 페북의 모회사 메타가 있다.

아시아 회사가 전세계 시총 8위에 오른 것이다. 아시아 회사 중 TSMC보다 시총이 더 큰 기업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회사 아람코뿐이다. 아람코는 시총이 1조8270억달러로, 세계 6위다.

그러나 아람코는 사우디의 국영 석유회사다. 아시아 민간 기업 중 최고는 단연 TSMC다.

한편 한국의 삼성전자는 이날 현재 시총이 4182억달러로, 세계 2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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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