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질 게임스톱 투자 인증샷 공개, 개장전거래서 75% 폭등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 2021년 월가에 밈주식(유행성 주식) 열풍을 일으킨 장본인 키스 질(일명 로어링 키티)이 게임스톱 주식 1억1600만달러어치(약 1597억원)를 보유하고 있다는 인증샷을 올리자 개장전 거래에서 게임스톱의 주가가 70% 이상 폭등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개장전 거래에서 게임스톱은 70.79% 폭등한 39.5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정규장은 2.34% 상승 마감했다. 게임스톱은 개장전 거래에서 한때 75%까지 폭등했다.
이는 그가 SNS를 통해 게임스톱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기 때문이다.
그는 전일 유튜브와 X(구 트위터)에 상당량의 게임스톱 보통주와 콜(매수)옵션을 보유하고 있는 자신의 포트폴리오 스크린 샷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그는 지난 주말 종가 기준으로 1억1600만 달러 상당의 게임스톱 주식 약 500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6월 21일 만기가 도래하는 행사가격 20달러의 게임스톱 콜옵션 12만주를 주당 약 5.68달러에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가 게임스톱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개미들이 게임스톱에 다시 몰려드며 주가가 폭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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