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0.32%-니콜라 3.73%, 전기차 루시드 제외 일제↓(상보)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가 고금리 장기화 우려로 다우가 1% 이상 하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하자 전기차도 루시드가 소폭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0.32%, 리비안은 1.92%, 니콜라는 3.73% 각각 하락했다. 이에 비해 루시드는 0.55% 상승했다.

일단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0.32% 하락한 176.1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미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것 이외에 미국의 주요 연기금인 캘퍼스(캘리포니아 공무원 퇴직연금)의 마시 프로스트 최고경영자(CEO)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560억달러 연봉 패키지에 반대할 계획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는 그에 대한 보상이 회사의 성과에 비례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캘퍼스는 테슬라의 상위 30개 투자자 중 하나며, 테슬라의 주식 950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테슬라가 하락하자 루시드를 제외하고 다른 전기차도 모두 하락했다. 리비안은 1.92% 하락한 10.22달러를, 니콜라는 3.73% 급락한 50센트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비해 루시드는 0.55% 상승한 2.7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루시드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