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분기 출하량 10% 급감, 주가 2% 이상 급락

애플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 1분기 애플의 아이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9.6% 급감한 것으로 드러나자 애플의 주가가 2% 이상 급락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거래일보다 2.19% 급락한 172.69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2조6670억달러로 줄었다. 애플은 세계 기업 중 최초로 시총 3조달러를 돌파한 기업이었다.

이는 지난 1분기 출하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전일 세계적 데이터 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애플의 아이폰 출하량은 5010만대에 그쳐, 전년 대비 9.6% 급감했다.

이에 비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6010만대를 기록, 전년 대비 0.7% 감소에 그쳤다. 이에 따라 삼전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삼전의 시장 점유율은 20.8%로 1위, 애플은 17.3%로 2위, 중국 샤오미는 14.1%로 3위다.

애플은 최근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 둔화로 연일 주가가 하락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