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개발자 콘퍼런스 호재에도 0.70% 상승에 그쳐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자사의 개발자 콘퍼런스인 FTC를 시작했음에도 주가는 소폭 상승에 그쳤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0.70% 상승한 884.55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GTC에서 AI 전용칩 신제품이 발표될 것이란 기대로 GTC를 앞두고 투자은행들의 엔비디아 목표가 상향이 잇달았으나 주가는 소폭 상승에 그쳤다.

엔비디아는 이날 오전 장에서는 4% 정도 급등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크게 줄여 0.70%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 주가가 갑자기 상승 폭을 줄인 이유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콘퍼런스 개막을 알리는 기조연설에서 결정적 한 방을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는 차세대 AI 신제품 ‘B100’을 발표했다. 이는 이전 모델인 ‘H100’보다 성능이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외에 결정적 한 방이 없자 주가는 소폭 상승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

또 그동안 급등에 따른 고평가 우려도 있어 보인다. 엔비디아는 2023년 연초 이후 약 400% 급등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