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2.5%-AMD 6% 급등,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1.54%↑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2.5%,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가 6% 정도 급등함에 따라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 이상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4% 상승한 4483.33 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2.49% 급등한 613.62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주가가 마감가 기준으로 사상 최초로 600 달러를 돌파했고, 시총도 1조5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엔비디아의 시총은 1조5160억 달러로 집계됐다.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AMD도 전거래일보다 5.86% 급등한 178.29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월가의 투자사 뉴스트리트 리서치는 AMD의 등급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로 215 달러를 제시했다. 앞으로 20% 정도 더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이 회사의 피에르 페라구 분석가는 “AI 특수로 AMD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며, 경쟁업체인 엔비디아보다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등급과 목표가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AMD가 6% 가까이 급등하자 엔비디아도 덩달아 2% 이상 상승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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