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실적 예상 상회, 주가 10% 폭등(상보)

TSMC 일일 주가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TSMC 일일 주가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 최대 파운드리(위탁생산) 반도체 업체 대만 TSMC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자 주가가 10% 가까이 폭등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TSMC 전거래일보다 9.79% 폭등한 113.03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TSMC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TSMC 이날 개장전 실적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실적 발표에서 순익이 전년 대비 19% 정도 급감했지만 주당 순익이 1.48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1.38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TSMC 순익이 전년 대비로는 급감했지만 시장의 예상은 상회한 것이다.

순익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한 것은 반도체 산업의 침체가 바닥을 치고 반등하는 신호라고 블룸버그는 해석했다.

TSMC는 더 나아가 인공지능(AI) 수요로 올해 매출이 20%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TSMC는 10% 가까이 폭등했다. TSMC가 폭등하자 반도체주가 일제히 랠리,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 이상 급등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