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 급등, 4만1000 달러도 돌파할 기세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4만 달러의 저항선을 뚫은 비트코인이 4% 가까이 급등하며 4만1000 달러도 돌파할 기세다.

4일 오후 12시 20분 현재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68% 급등한 4만751 달러를 기록하고 있어 4만1000 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이날 7시 30분을 전후해 4만 달러를 돌파했었다.

비트코인이 4만 달러에 근접하면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등 4만 달러 선을 두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으나 결국 4만 달러를 돌파한 것. 비트코인이 4만 달러를 재돌파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이 4만 달러를 돌파하고 아시아 시장이 열리자 비트코인은 상승폭을 더욱 늘리고 있다.

이는 호재가 만발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금리인상 시대가 끝나고 금리인하 시대가 오고 있고,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곧 공식 출시할 예정이며, 내년은 비트코인 반감기다.

최근 비트코인이 랠리하자 2024년 연말까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예상도 속출하고 있다.

세계적 투자은행 스탠더드 차터드는 지난 주 비트코인이 2024년 연말까지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이는 지금보다 160% 더 상승한다는 의미다.

스탠더트 차터드 은행 이외에도 암호화폐 서비스 업체인 매트릭스포트는 내년 말 비트코인이 12만5000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