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AI 이사회 올트먼과 복귀 협상 시작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을 오픈 AI 최고경영자(CEO)직에서 해임한 이사회가 올트먼의 회사 복귀를 두고 협상을 시작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사회 멤버인 애덤 드앤젤로와 신임 CEO 에멧 시어 그리고 올트먼이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협상에는 올트먼 복귀를 추진하는 투자자들도 일부도 참여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 이들 사이에 논의되고 있는 시나리오 중 하나는 올트먼이 과도기 이사회의 이사로 복귀하는 안이라고 전했다.
이날 이사회와 올트먼의 소통 재개는 상당한 진전이라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전까지 이사회는 올트먼을 만나는 것조차 거부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추수감사절 전까지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방침 아래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는 직원들이 자신의 일자리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연휴를 보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라고 한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이사회는 지난 주말까지 올트먼, 그레그 브룩먼 사장, 수석 과학자 일리야 수츠케버, 애덤 드앤젤로 코라 CEO, 조지타운 대학의 전략 기술연구소 이사 헬런 토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주말 이사회가 올트먼을 전격 해고하자 브룩먼 사장은 이에 항의해 사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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