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가자 인도적 중단·인질 석방 담은 결의안 채택

24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분쟁에 대한 안보리 회의 모습. 202310.25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24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분쟁에 대한 안보리 회의 모습. 202310.25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적 일시적 교전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채택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해당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찬성 12표, 기권 3표로 통과시켰다.

이번 결의안엔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충분한 기간 동안 가자지구 전역에서의 군사 행위 등이 일시적으로 중단돼야 한다는 내용이 주로 담겼다.

아울러 결의안에선 하마스 등이 억류 중인 모든 인질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을 촉구하는 내용도 담겼다.

유엔 안보리 결의는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만 한다. 특히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5개 상임이사국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한다.

이날 결의안엔 러시아와 미국, 영국 등은 거부권이 아닌 기권을 표했다.

rea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