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일제 랠리,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4% 이상 급등(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국채수익률(시장금리)이 안정됨에 따라 미증시가 일제히 랠리하자 미국의 반도체주도 급등,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4% 이상 급등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04% 급등한 3591.74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 7일 이후 최고치다.
이날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등한 것은 미국증시가 채권수익률이 안정을 되찾자 일제히 랠리했기 때문이다.
다우는 1.15%, S&P500은 1.56%, 나스닥은 2.05% 각각 상승했다. 특히 나스닥의 상승폭이 컸다.
나스닥이 급등하자 빅테크는 물론이고 반도체주도 일제히 랠리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는 2.95%,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는 4.49% 급등했다.
다른 반도체 주도 일제히 랠리했다. 미국 반도체의 간판 인텔은 2.80%, 퀄컴은 3.42%, 대만의 TSMC는 6.35%, 영국의 ARM은 1.34% 각각 상승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4% 이상 급등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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