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틱 연은 총재 “중동전쟁으로 더 이상 금리인상 필요치 않아”

라파엘 보스틱 앤틀랜타 연준 총재.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라파엘 보스틱 앤틀랜타 연준 총재.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중동전쟁으로 금리 인상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발언했다.

그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은행협회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동전쟁으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며 “더 이상의 금리인상이 필요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난 주말 발생한 중동전쟁으로 시장과 투자자는 물론 정책 입안자들도 새로운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만약 향후 경제 지표가 우리의 예상과 다르게 나온다면 금리를 인상해야 할 수도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으며, 우리의 기대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보스틱 총재는 연준의 대표적 비둘기파로 분류된다.

보스틱 총재뿐만 아니라 다른 연준 간부들도 최근 국채수익률(시장금리)이 급등하고 있어 금리인상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