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3.32% 급락-니콜라 33.61% 폭등, 전기차 혼조(종합)

니콜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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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증시가 금리결정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강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 전기차는 혼조세를 보였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3.32%, 루시드는 4.73%, 리비안은 1.94% 각각 하락했다. 그러나 니콜라는 33.61% 폭등했다.

◇ 니콜라 새 COO 임명, 주가 34% 폭등 : 이날 니콜라는 전거래일보다 33.61% 폭등한 1.59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니콜라는 매리 챈을 새 최고운용책임자(COO)에 임명했다. 리더십 개편이 이뤄져 경영이 보다 안정될 것이란 기대로 이날 니콜라는 폭등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새 최고경영자(CEO)에 취임한 스티브 그리스키는 이날 새 COO를 발표했다.

새 COO에 임명된 챈은 제너럴 모터스(GM)와 델 컴퓨터 등에서 일한 경험이 있어 전기차와 IT를 잘 결합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앞서 니콜라는 지난주에도 그리스키 CEO가 수소 전지 트럭을 곧 출시할 것이라고 밝혀 주가가 폭등했었다.

이외에 다른 전기차는 일제히 하락했다.

◇ 테슬라 골드만 실적 경고, 3% 이상 하락 :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3.32% 급락한 265.28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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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내고 “테슬라가 올 들어 중국 등지에서 공격적인 가격 인하를 단행, 이익 마진이 크게 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테슬라는 올들어 중국 등지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공격적인 가격 인하를 단행했었다.

테슬라뿐만 아니라 리비안은 1.94% 하락한 23.71 달러를, 루시드는 4.73% 급락한 5.64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