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10%-리비안 2.09% 니콜라 제외 전기차 일제 하락(종합)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나스닥이 0.22% 하락하는 등 미증시의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자 전기차가 니콜라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1.10%, 리비안은 2.09%, 루시드는 0.72% 각각 하락했다. 이에 비해 최근 투기 세력이 유입된 니콜라는 2.04% 상승했다.
이날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10% 하락한 260.02 달러를 기록했다.
전일에도 테슬라는 9.74% 폭락한 262.90 달러를 기록했었다. 이는 △ 실적 실망,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실적 발표 이후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가격 인하 정책을 계속 추구할 것이라고 밝힌 점, △ 3분기에 공장 레노베이션으로 생산량이 줄 수 있다고 경고한 점 등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에 이어 오늘도 테슬라가 하락한 이유는 ‘나스닥100’ 재조정을 앞두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나스닥100은 시총 7위 기업,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 기업들의 시총 비중이 너무 커지자 이를 조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매그니피센트 7에 들어가는 테슬라의 비중도 축소될 전망이다.
테슬라 이외에 리비안은 2.09% 하락한 25.27 달러를, 루시드는 0.72% 하락한 6.87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비해 니콜라는 전거래일보다 2.04% 상승한 2.50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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